경북도 농업기술원, 복숭아 ‘미래형 스마트 노지과원’ 구축

3년간 34억 투입...노지 스마트팜 및 기계화 수형 연구기반 조성

경북농업기술원은 미래 대응 농업기술의 핵심 전략으로 청도복숭아연구소에 ‘미래형 스마트 노지과원’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전국 재배면적 2만0166ha로 국내 최대 복숭아 생산지다. 최근 경북 복숭아 산업은 고령화와 기후온난화의 환경변화에 어려움에 처해 직면해있어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농촌진흥청의 집중 육성 지역특화작목으로 복숭아가 선정됨에 따라 농촌인구 고령화와 기후온난화에 대응한 미래 농업 연구기반조성 사업에 나선다.

▲복숭아 ‘미래형 스마트 노지과원’ 모식도ⓒ경북도

총 사업비 34억으로 3년간 도비 17억과 농촌진진흥청 국비 17억이 투입되며 현재 육종, 재배, 유전자원 연구를 위해 6만4000㎡의 부지에 조성된 기존 연구시설 중 4만8000㎡에 신품종 육성, 스마트팜 및 기계화 수형개발 연구에 활용하게 된다.

‘스마트 노지과원’은 AI 관제센터의 통합제어를 통해 온도, 습도 및 기상상황 등을 모니터링 하고 원격으로 정밀관수·관비, 무인 병해충 관리, 여름철 고온, 봄철 냉해 관리 등 과원 통합관리가 가능해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최신 재배기술 개발과 테스트베드 역할이 가능한 ‘스마트 노지과원’의 선도적인 구축은 미래 복숭아 산업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국내 유일의 복숭아연구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