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 부산 도시철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4분쯤 "사상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지구대와 형사팀, 타격대 2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수색에 나섰고 현재까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신고로 지하철이 해당 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면서 한때 운행에 차질이 빚기도 했지만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신고자를 대면했는데 중증장애인으로 파악됐다"며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해 허위 신고로 추정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추가 조치를 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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