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 임직원과 농업인 여성회(회장 김효순)는 지난 3일 광양매실 출하가 본격화됨에 따라 매실 수확 후 선별·포장 등의 작업에 한창인 매실공동선별장을 찾아 선별근로자들에게 직접 마련한 간식을 전달하며 유통의 첫 단계인 철저한 매실선별을 당부하는 현장 격려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광양원예농협은 매실출하 품질 고급화 정착 기반에 역점을 두고 일반매실 공동선별장(진상면 소재)과 친환경매실 공동선별장(광양시 중동 소재)으로 나누어 두 곳의 공동선별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통의 중심지인 공동선별장에서 광양 관내 매실을 직접 수집해 약 20~30여명의 현장근로자들을 배치해 출하기 내내 선별기를 가동하며 규격출하와 품위를 높이기 위한 매실 공동브랜드 유통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광양원예농협 매실 공동선별장은 약 2억 원 상당의 대형 매실 자동화 선별라인 장비가 구축되어 있어, 규격화된 선별포장 등 전 처리 작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매실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있다.
또 현재 계획 중인 다압면 소재에 매실 공동선별장이 신축될 경우 매실의 주산지인 섬진강변 농가들의 접근성이 용이해 매실 운송시간 단축 및 노동력 절감 등으로 농업인 실익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양원예농협 여성회는 임직원과 더불어 꾸준히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김효순 여성회장은“이번 매실공동선별장 지원 활동은 여성회에서 매년 버려지는 폐농자재를 직접 수거해 재활용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간식을 마련하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시설하우스 재배 농업인들은 이제 하계 영농비수기에 접어들지만, 현재 매실 수확으로 한창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을 매실 농가의 노고를 같은 농업인의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매실 선별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싶어 이번 간식지원 활동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광양원예농협 임직원들은 매실 출하기간 휴일도 없이 불철주야 고생하는 경제사업장 직원들의 공동선별 수집 일손을 돕기 위해 신용사업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원하여 부서 간 상생과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광양원예농협 장진호 조합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여성회를 대표하여 매실 선별장을 방문한 여성회장(김효순)과 여성회 총무(양혜영)와 함께 작업현장을 순회하며 선별근로자를 격려하고 다양한 지역공헌활동 펼쳐가며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여성회 회원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진호 조합장은“매실 출하기를 맞아 농촌 일력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농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며, 매실 공동선별장 현장관리 등을 통해 철저한 매실선별과 품질관리는 물론, 다양한 매실 판로 확보로 광양원예농협에서 유통되는 매실이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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