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경제 회복을 통한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4840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증액 편성했다.
7일 임실군에 따르면 추경 예산안은 2021년도 본예산보다 297억원 증액 규모이다.
일반회계 규모는 본예산보다 282억 원(6.6%)이 증가한 454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5억 원(5.53%) 증가한 295억 원으로 편성했다.
추경 예산안은 국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등 이전재원과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가용재원 확보를 위해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함께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지방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86억 원, 문화및관광분야 76억 원, 농림해양수산분야 70억 원, 환경분야 37억 원, 사회복지분야 22억 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소규모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사업 6억 8000만 원, 한시생계지원 2억 6000만 원, 코로나19 생활비지원 1억 2000만 원, 한시적 공공일자리 지원 2억원, 일반택시기사 긴급고용지원 및 전세버스기사 소득안정자금 지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43억 원,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 35억 원, 임실읍 행복누리원 건립 20억 원,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 5억 5000만 원, 태조 희망의 숲 조성 5억 원, 오수면 행복누리원 생활문화센터 조성 3억 6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 40억 원, 임실군 노후상수관망 정비 15억 원, 2020년 호우피해 수해복구사업 15억 5000만 원, 노후관로 교체공사 4억 원 등을 반영했다.
한편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0일 시작되는 임실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