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주말임에도 부산의 확진자 수가 20명대를 넘어섰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752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2명(5774~579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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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어버이날 가족 모임과 관련한 접촉자로 확인됐으며 해당 모임을 통해서만 참석자 6명, 관련 접촉자 22명 등 28명이 연쇄감염됐다.
전날 선제검사에서 직원이 확진된 어린이집의 경우 접촉자 24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외에 대부분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지인 등 밀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으며 타지역 확진자 접촉 감염 사례도 2건 확인됐다. 감염원 불분명 사례도 5명 늘어나는 등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2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795명에 완치자는 13명 추가돼 5435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4456명, 해외입국자 3616명 등 총 8072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04명, 부산대병원 40명, 해운대백병원 1명 등 총 241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5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75명(확진자 접촉 178명, 해외입국 97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68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4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53만2680명, 2차 13만5256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270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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