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4일 허성무 시장 주재로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 7기 지난 3년간의 지시사항 이행률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코로나19 방역체계 만전과 위기 극복 전 부서 총력 등 시민 안전 분야를 비롯한 경제, 교통, 생활, 환경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지난 3년간의 지시사항은 총 295건이다.
그 가운데 212건(72%)은 추진 완료했고 78건은 정상추진 중(26%)으로 이행률이 9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시장 지시사항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지시사항 전반의 체계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이행률 제고는 물론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전국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코로나 확진자 비율이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방역 모범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태풍·집중호우 등의 자연 재난 대응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인명피해 제로화도 달성했다.
시민의 오랜 염원인 창원 특례시 실현, 재정특례 5년 연장과 재료연구원 승격, 진해신항 명칭 확정과 같이 창원시의 도시 규모와 위상에 걸맞은 경쟁력도 강화했다.
기업투자 정보 파악 및 맞춤형 전략 제공을 통해 역대 최대인 3조 8556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정부나 국회 건의 등 국비 확보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매년 사상 최대의 국비(2021년 1조 5046억원)를 확보했다.
진해구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연장과 고용위기지역 재연장, 수소산업특별시 도약,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대전환은 위기에 처한 창원 산업분야에 제조업 혁신이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분야는 우선 출발신호(LPI) 도입과 함께 5m 정지선, 보행중심 횡단보도, 5030 안전속도 선제적 시행 등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안전하고 편리한 선진 교통 체계를 구축했다.
환경 분야에서도 海맑은 마산만 만들기와 생태하천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잘피, 은어, 연어, 수달이 돌아오며 도심 하천 수질이 대폭 개선됐다.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과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 다량배출사업장 오염총량 관리제 도입 등으로 창원시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2015년 26㎍/㎥에서 2020년 16㎍/㎥으로 관측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활동 등으로 그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던 창원시가 최근 이건희 컬렉션이 이슈가 되면서 전국에 유치 희망 도시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범시민 서명 운동, 국회 정책 토론회 개최, 한국예총과 연대하여 정부·국회 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이건희 컬렉션을 포함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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