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가로등에 불이 붙어 방과후교실 학생들이 긴급히 귀가하는 작은 소동이 빚어졌다.
4일 오후 1시 56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하가지구 내 초등학교에 설치된 가로등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고, 인명 등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가로등에서 연기가 상당히 많이 새어 나오는 바람에 해당 학교측은 돌봄과 방과후교실에 남아 있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부모들에게 긴급 귀가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날 불이난 가로등은 학교 내 화단에 설치된 것으로 가로등 배터리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