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이외에도 비수도권 지역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95명 늘어 누적 14만2852명이라고 밝혔다. 681명이었던 전날보다 14명 늘은 수치로 지역발생이 674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419명으로 전체의 60%를 넘는 등 여전히 수도권 감염이 다수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비수도권에서, 특히 대구에서의 감염 확산세가 거세다는 점이다. 이날 기준으로 대구에서만 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는 유흥시설, 주점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전날 74명을 포함해 단 2일만에 13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8%로 전날 1.79%보다 약간 낮아졌다. 4일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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