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3일 오후 2시 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신속·공정한 고충 민원 처리와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사회갈등조정위원회 제2기 위원 위촉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해 조사, 합의, 조정, 시정권고, 의견표명, 감사의뢰 권한 등을 갖게 되며,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여 시민의 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정신뢰를 확보하도록 적극적으로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강릉시는 김한근 시장 취임 후 2018년 12월 강릉시 사회갈등조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시의회 동의를 얻어 2019년 5월 교수, 변호사, 건축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 7명으로 위원회를 구성, 운영을 시작했으며 그동안 안인화력발전소 사업자와 안인진 어촌계 간의 어업보상협의를 이끌어내는 등 개인의 고충 민원에서부터 집단갈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민원 해결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강릉시 관계자는 "그동안 위원회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며, 나아가 적극적으로 민원을 발굴하고 공론화함으로써 갈등을 예방·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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