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농생명식품수도' 전북 고창군이 3일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와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먹거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소농가의 소득안정, 먹거리 신뢰도 높이기, 생태·환경 보전 등 로컬푸드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에 주목하고, 지역먹거리 계획 확산을 통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먹거리 협약'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푸드플랜APC(농산물 산지유통센터)지원 ▲직매장 설치지원 ▲직거래장터 지원 ▲직매장 교육·홍보지원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등 11개 사업에 총 사업비 113억 원으로 연차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내에서 안전한 먹거리의 생산→공급→소비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가 구축된다.
또 영세소농 중심의 기획생산농가 조직화를 통해 공공급식, 직매장 등에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푸드플랜 추진에 탄력을 받아 고령농·중소농·여성농 등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군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추진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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