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적기에 도내 지역별 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 거점 고도화에 팔을 걷는다.
충북도는 3일 도내 시군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의 산업거점 육성 기반 확충을 위해 ‘시군 산업거점 고도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군 경쟁력강화산업을 중심으로 시군 산업경쟁력 조기 확보의 핵심 기반인 지원 인프라 선진화를 위한 ‘장비확충’과 ‘기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비확충은 기업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사업화 단계의 장비 활용 애로 해소, 하이테크 기술 대응 등을 위해 필요한 장비구축과 성능개선을 지원한다.
기술지원은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분석‧인증, 재료비, 장비 활용 사용료 등 구축된 장비와 연계해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중소‧중견기업에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비영리기관으로 기관별 최대 4억 6000만 원 규모로 2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해당 시군 담당 부서를 통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으로 과제를 신청하면 된다.
시군별로 기업수요와 우선 지원 분야 등의 사전검토를 거쳐 1개 과제씩 제안을 받아 장비 전문가를 포함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전략적 필요성, 장비의 중복성, 활용성,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기여도 등 종합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충북도는 지난 2월 11개 시군의 산업환경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산업을 선정하고, 시군 주도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거점 인프라 조성, 기업의 역량 강화, 네트워크 구축 등 산업육성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각 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 지원 기반을 확보하고 생산‧기술 애로 해소를 통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시군 산업거점 고도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충북도 김상규 신성장산업국장은“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와 탄소중립 등 세계적인 산업환경이 지각변동 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시군 산업거점의 고도화를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지원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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