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지역 건설산업 애로사항을 듣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건설협회전라남도회 회장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전라남도회 공후식 회장, 오선옥·강대휘·김중섭·정순주 부회장, 노영삼 감사, 문병규 윤리위원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는 최근 국내외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건설산업 경기가 많이 위축됨에 따라 지역 건설업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활력을 되찾기 위한 대안을 마련코자 이뤄졌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특히 지역 건설업계는 더욱 어려운 시기일 거라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를 종식해 일상을 되찾고 도내 SOC 건설사업에 지역 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토록 하는 등 건설경기도 다시 활기를 되찾도록 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공후식 회장은 “전남도에서 적절한 대가 지급을 위한 설계기준 마련 시행 등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도내 발주 대형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의 어려운 현실을 함께 공감할 수 있어 뜻깊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전남도는 사회기반시설 분야에서 45개 사업에 1조 3천365억 원으로 역대 최다 국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고흥~완도 국도 승격, 전라선 고속철도(익산~여수), 광주~고흥, 광주~완도(2단계), 여수~남해 해저터널, 광주~함평 광역도로, 광주~나주 광역철도 등 총 27건(609.5km), 16조 1천662억 원에 달하는 주요 현안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토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 시대’를 만들기 위해 SOC 투자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기존 SOC사업 외에도 지역 밀착형 생활SOC사업 국고 예산을 확보해 지역 건설업계에 도움이 되도록 국회 예산확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새롭고 다양한 건설사업을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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