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댄서'의 활약으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민장기 조교사가 개인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박재이(25) 기수를 태운 위닝댄서는 지난 30일 부경 제4경주(혼4등급 1200미터)에서 출전마 14두 중 4위로 출발했다. 이후 중간까지도 계속 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결승선 100미터 남은 지점에서 막판 추입을 발휘해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민장기 조교사는 이날 우승 소감을 통해 “위닝댄서와 호흡을 잘 맞춰준 박재이 기수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600승을 위해 앞만 보며 뚜벅뚜벅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나면 경마팬분들과 더 좋은 모습으로 더 밝은 얼굴로 만나 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장기 조교사는 지난 2004년 부산경남경마공원 조교사로 데뷔한 이래 4739전 500승을 달성했다. 승률은 10.5%(복승21.3% 연승31.0%)를 달성했다. 2017년부터 2년간 연속으로 SBS스포츠 스프린트 우승을 했다. 특히 2018년에는 Owners’Cup 우승을 거머쥔 ‘돌아온 포경선’을 배출하기도 했다.
경주 영상는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공식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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