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가 선정되어 사업비 2억8000만원(국비 1억9600만원, 지방비 84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이란 한국형 뉴딜사업(그린뉴딜)으로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및 실내공기질 향상 등 기존 노후된 공공건축물을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국공립 장사어린이집(1982년 준공)은 고성능 단열재, 창호 환기시설, 고효율 냉난방장치 등 필수 공사와 일사조절장치, Cool Roof(쿨루프) 선택 공사 등 그린리모델링 기술 요소를 반영하여 노후된 기존 국공립어린이집의 보육환경을 신축 건축물 수준(에너지 절감률 30% 이상 목표)으로 개선하게 된다.
또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이 향상되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에너지 소요량 및 냉난방비 감소로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희 가족지원과장은 “노후된 국공립어린이집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감염병 유행 및 미세먼지 확산 등으로 건강에 취약한 우리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육환경을 마련하고,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비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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