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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민선7기 3년, 문화체육관광도시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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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민선7기 3년, 문화체육관광도시 방향 제시

문화재 정비로 공유 역사의 문화가치 구현

창원시가 2일 민선7기 출범 3년 동안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는 브리핑을 가졌다.

시는 민선 7기 3년 동안 시민이 주도하는 사업 추진으로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문화도시를 지정받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 심의 및 자문을 위한 위원회 구성, 중간지원조직인 문화도시지원센터를 설치, 추진해 오고 있다.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동력 구축사업인 사람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집중해 왔다,

시민참여와 문화기획자들이 협업하는 ‘동네방네 커뮤니티 공간 리노베이션’, ‘창원 거리페스티벌’, 창원축제학교, 경상권 문화기획자대회 등을 통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마산 국화축제. ⓒ창원시

또 지역의 유·무형 문화자원을 활용한 시민 문화기획 공모사업인 󰡐만만(滿滿)한 문화피우미’ 사업을 2019년부터 진행했으며 생활 속 문화콘텐츠 육성사업을 창원시 전역에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추진했다.

이외에도 도시정체성을 문화적 관점에서 기록하는 노동문화 기록사업과 원도심 문화자원을 주민과 예술인이 협력해 표현한 사회참여예술 창작지원사업 ‘성호창발’을 성호동 일대를 거점으로 추진했다.

특히 문화도시 창원의 가치와 도시브랜드 발굴을 위한 권역별 시민·전문가 타운홀 미팅과 58개(406명) 시민모임으로 구성된 시민 거버넌스인 ‘창원시민문화회의:썰’을 구축했다.

시는 다가오는 6월 제4차 문화도시 지정 신청을 앞두고 관 주도의 일방적 사업 추진이 아닌 민관협치의 구도 형성으로 문화도시 추진의 지속성을 담보해 나간다. 시민협의체, 행정협의체, 단체·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문화도시 협의체를 운영해 추진한다.

내년까지 총 30개 이내의 지방자치단체를 문화도시로 지정하는 문체부 공모사업은 오는 6월 신청, 10월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1년간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결과에 따라 2022년 하반기에 법정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 등 총 200억 원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창원 3대 축제, 코로나19 대응한 축제 방향 제시 & 시민화합 대축제 변신

창원시는 민선7기, 창원시 3대 축제인 진해군항제, 마산국화축제, 창원K-POP 월드페스티벌의 행사 퀄리티 제고를 통한 브랜드파워 업그레이드와 창원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축제로의 발전, 홍보를 통한 관광객 확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왔다.

세계적인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2019년에 내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전년 대비 100만명이 늘어난 관광객 412만명, 지역경제효과 2345억 원의 효과를 거두었다.

코로나19로 2년 연속 진해군항제가 취소되었지만, 2021년에는 벚꽃 관광지인 경화역과 여좌천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방역단·질서유지요원과 함께 성공적인 방역으로 창원을 지켰다.

지구촌 최대의 K-POP축제 ‘창원 K-POP월드페스티벌’은 2019년 84개국 110개 지역예선에 6400개 팀이 참가하는 등 세계적 관심 속에 1만 5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창원시가 K-POP 한류 열풍의 중심으로 발돋음하는 계기를 마련했었다.

▲진동리 유적. ⓒ창원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행사를 취소했다. 코로나19 지속적 감염 우려 속에 올해는 랜선으로 전 세계 K-POP팬들을 창원으로 연결, ‘창원 K-POP’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단일종 최대 꽃축제인 마산국화축제는 2019년에는 전년대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증가한 211만 명에 지역경제효과는 773억 원으로 분석됐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전국에 많은 축제들이 취소되는 중에도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관람과 온라인 행사로 ‘마산국화전시회’를 개최해 안전한 축제를 넘어 화훼농가 꽃 생산기반 안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축제 방향을 제시했다.

창원 3대 축제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창원’만의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과 창원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특별한 볼거리 제공으로 창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민선7기 3년 동안 창원시립예술단의 수준높은 공연을 비롯해 수토음악회, 작은음악회, 어울림 음악회 등 다채로운 시민공감 문화예술공연을 펼쳐왔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새로운 공연방식인 비대면 공연이 급속도로 확장되는 가운데 시민들을 위한 ‘시립예술단 ART-ON CONCERT’를 기획, 유튜브로 선보여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역 예술단체 36개를 선정, ‘예술맛집 배달 in Changwon’을 기획, 코로나19로 힘든 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코로나 블루 극복에 큰 힘이 됐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베란다콘서트’,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개최, 새로운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제공하기도 했다.

하반기 문화예술공연은 코로나19 상황과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맞게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을 채택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공연 관람이 되도록 시행할 계획이다.

창원시, ‘씨름 성지’ 조성 본격 시동

ⓒ창원시

창원시가 ‘씨름 성지’ 조성 계획을 발표한 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씨름 제도 기반과 공감대 형성 등의 ‘기초공사’를 완성했다.

전국 최초로 씨름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 스포츠 문화자산으로 육성할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씨름의 전설’들을 웹툰상에 소환시켜 씨름 성지 조성을 위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차세대 씨름 레전드 모제욱 감독을 창원시청 씨름부 감독으로 선임해 명가 재건에 나섰고, 고향을 떠나 떠돌던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재유치했다. 8월이면 창원에서 전국 역사(力士)들이 모여 장사(壯士)를 꿈꾸며 모래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더불어 ‘씨름의 날’인 단오에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모래판 위의 거인, 천하장사’ 특별기획전을 열어 영화(榮華)로운 기억을 소환하게 된다. 창원시는 ‘씨름의 요람’인 서원곡 씨름연습장 리모델링 공사가 연말에 완공되면 전국의 내로라하는 장사들이 샅바를 맞잡으러 몰려와 씨름 성지 조성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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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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