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농가와 협업으로 돌발해충 적기방제 총력

협업공동방제 연시회 개최를 시작으로 확산 방지 적극적 대응

청도군이 2일 기후변화 등으로 돌발 유해해충과 외래 해충 방제를 위해 화양읍 다로리 일원에서 과수재배농가와 인근 주민 등 40여명이 모여 협업공동방제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돌발·외래 해충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의 확산방지와 농업인 동시방제를 위해 청도반시 과원 및 인근임야에 전용약제를 농업기술센터, 농정과, 경제산림과, 화양읍 및 농업인이 함께 협업 살포함으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군에 계획에 따라 이루어졌다.

▲농가와 주민, 청도군이 공동 방제를 실시한 후 화이팅하고 있다 ⓒ청도군

5월에 부화 10월까지 활동하는 돌발·외래해충은 가지의 즙액을 빨아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을 유발해 상품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방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동방제기간에 농가에서도 반드시 방제에 적극적으로 동참 할 것을 유도했다.

군은 사업비 1억원을 지원해 지난 달 24일부터 14일까지 ‘돌발해충 공동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과수면적 500ha를 방제 할 수 있는 공동방제 약제를 공급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은 주요 농가소득원이 과수이므로 최근 기후온난화 등으로 발생하고 있는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에 대해 적극적인 예찰과 공동방제를 통해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