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산)은 해제면 금산지구 배수개선사업에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중앙배수로 정비를 할 수 있는 사업비 28억 7000만원을 전액 국비로 추가확보 했다고 2일 밝혔다.
금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은 농경지 배수시설 및 영농기반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농경지의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 소득증대와 안전 영농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며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상습침수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로, 배수문 등의 방재시설을 설치하여 침수피해 방지와 타작물 재배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금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130억 9400만원으로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작민들의 최대숙원사업 중앙 배수로와 추가로 배수로를 설치해 달라는 주민요구 사항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지 못하여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기반조성팀장과 담당자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 외수유입에 따른 수리분석을 다시 산정한 자료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하여 설득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2021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의를 통과하고 배수로정비에 사용 할 수 있는 국비 28억 7000만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국비 추가확보로 해제면 용학리와 천장리 일원 경작민들의 오랜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배수장 3개소, 배수로 신설·확장 5.54km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에 추가 확보한 사업비를 신속하게 반영하여 하루라도 빨리 주민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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