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서(서장 박은식)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쯤 강릉 주문진의 한 가정집에 창문을 통해 침입하여, 혼자 있던 피해자 B씨(63세·여)에게 금품을 요구하며 흉기로 복부 등을 수회 찌르고 달아난 피의자 A씨(21세)를 1일 오전 6시 20쯤 강도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최근 교도소 출소 후 취업이 되지 않고 생활하기 힘들어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문진의 한 가정집 창문이 시정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침입하여, 혼자 있던 피해자 B씨에게 금품을 요구하다가 범행 전 다른 집에서 절취한 흉기로 복부 등을 수회 찌르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강도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고, A씨가 출소 후 또 다른 가정집과 차량에서 금품을 절취한 혐의에 대해서도 여죄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피해자 B씨는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여 응급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에 있으며 경찰은 피해자 치료비 지원 및 심리치료 등 피해자 보호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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