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대구대학교 언어치료학과와 함께 언어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 경산시에 따르면 '드림스타트'는 대구대학교 언어치료학과와 함께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언어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언어평가 후 일상생활 고빈도 어휘 학습 수업을 시작으로 25회에 걸쳐 언어이해와 표현능력을 극대화 하는 것을 목적으로, 대상아동의 언어발달 정도에 따라 맞춤형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은 아동의 편의에 맞게 치료사가 자택을 방문하며, 1회 1시간으로 총 25회로 진행된다. 자택에서 치료가 어려운 가정은 드림스타트센터를 이용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106명이 참여했으며, A 아동은 조음문제를 동반한 언어발달지체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조음음운능력과 어휘력이 발전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언어발달은 성장에 필수 항목이지만 언어, 인지, 의사소통의 자극이 부족하거나 발달장애가 있을 경우 여러 영역에서 어려움을 갖게 된다. 또한 읽기·쓰기 학습이나 사회적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드림스타트'는 2010년 대구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김화수 교수팀과 언어치료분야 협약을 통해 10년 동안 언어치료프로그램을 지속해 왔다. 언어치료사는 언어치료학과를 수료한 대학원생 및 언어재활사 자격증을 소지한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소 봉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다.
드림스타트 대상아동은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며 발전해 나갈 수 있고, 대학원생들은 실무를 접할 수 있게 되어 서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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