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은 5월 31일 오후 7시 40여 명의 지역 청년과 함께 청년들의 고민 해소와 정책 공유를 위한 ‘온택트(Ontact) 대화’ 시간을 가졌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소통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대화 자리는 화상 대화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해 읍·면·동 추천으로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활동 중인 청년 40여 명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강 시장은 청년들과 나주알기 퀴즈를 진행하며 즐겁고 편안한 대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청년들은 ‘미취업 청년을 위한 취업기회 제공 방안’, ‘장애인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혜택 확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상 시기’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 ‘출산 전·후 부모 교육 추진’, ‘청년 농업인 간 대화자리 마련’,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온라인 창업 교육 및 플랫폼 구축’ 등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6월 중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준공을 통한 다양한 취업서비스 제공, 장애인 지원사업 누락자 발굴 및 장애인연합회관의 효율적 운영, 올해 집단면역 확보를 위한 백신 접종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예비부모를 위한 맞춤형 자녀양육 교육 추진, 귀농청년 등 청년 농업인 간 소통 기회 확대, 초기 창업자를 위한 창업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을 약속했다.
대화에 참여한 빛가람동 최승규(44·남, 자영업) 씨는 “유쾌하고 편안한 대화 분위기를 조성해주신 덕분에 지역 선후배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일상 속 묵은 고민을 해소하는 시장님과의 대화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지역 청년에 이어 오는 10월 중 시민과의 2차 온택트 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청년들의 열정은 나주를 움직이게 하는 심장이자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성장 동력”이라며 “코로나19라는 어렵고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는 우리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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