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이 시스템 장애로 결제와 충전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일 낮 12시 15분부터 동백전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1시간이 넘게 결제와 충전 등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다.

동백전으로 결제한 이용객들은 캐시백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제휴 카드사 등에 불편을 호소하는 전화가 빗발치기도 했다.
실제로 한 카페에서 동백전으로 결제한 이용객은 직원에게 "결제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문의를 하자 카드사에서 "동백전 운영대행사 측 시스템 문제인 것 같다"라는 답변을 받기도 했다.
2시가량부터 서비스가 복구돼 정상 운행되고 있으나 운행대행사인 코나아이는 공지를 통해 "금일 사용자의 급증으로 인해 일정 시간 동안 서비스 사용이 불가능했다. 사용에 불편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가입자가 90여만 명에 달하는 동백전은 올해 초 운영 대행사가 KT에서 코나아이로 변경됐으며 이 과정에서 부산시와 사전 논의 없이 선불카드를 발급하면서 카드 중복 발급이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