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지난 5월 28일 '2020년 정부혁신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혁신 유공 표창'은 행정안전부에서 대한민국 정부 혁신을 선도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공단은 △4대보험 민원신고 증빙서류 연계 △코로나19 방역 기반 데이터 제공 등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국민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편 해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4대보험 민원신고 증빙서류 연계'는 4대 사회보험 자격 변동 신고 시 한 기관에만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모든 사회보험 기관이 이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그간 4대보험 신고 시 필수 제출 자료인 증빙서류는 처리 기관 간 연계가 되지 않아 민원인들이 기관별로 각각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단은 사회보험 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한 곳에만 증빙서류를 제출해도 되는 '4대보험 증빙서류 연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약 8만 건의 증빙서류를 연계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처리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지난해 4월부터는 법무부의 출입국 기록과 공단이 보유한 연락처 정보 등을 조합해 자가격리 앱에 활용되는 방역 기반 데이터를 보완하여 제공함으로써 해외입국자 방역 관리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4대보험 정보연계시스템을 활용해 일자리 안정자금 접수체계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등 국정과제도 적극 지원했다.
김용진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삼아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정보 연계활성화 노력으로 대한민국 정부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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