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올해 처음으로 고용노동부의‘2021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복지서비스 부문)’에 선정돼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퇴직자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지역 복지 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연계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으로, 일정 수준의 경력과 자격 등이 요구되는 경력형 일자리로 퇴직 전문가에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 이를 통한 민간 일자리로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덕군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복지서비스 분야 중 자원연계 분야에서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영덕군 기초푸드뱅크’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와 관련 영덕군 기초푸드뱅크는 대 주민 지원 및 인적 네트워크 관련 이력과 경력을 보유한 5~60대의 퇴직 전문가 5명을 선발했다.
신중년 경력형 참여자들은 그동안 행정과 복지 분야에서 3~40년 동안 축적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관련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푸드뱅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회공헌형 복지서비스 자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영덕군 기초푸드뱅크의 중점사업인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여유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결식 아동, 홀로 계시는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식품을 지원해주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 잉여 식품 등의 자원 연계를 위한 기부자(기탁처)를 직접 발굴하고, 9개 읍면 주민센터 및 마을이장 등과 연계, 복지 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역할도하고 있다.
최근 참여자들은 소유한 주택이 없어 열악한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발굴,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직접 푸드뱅크 식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고용노동부의 취지에 따라 앞으로도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근로 능력이 있는 어르신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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