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나주, 화순)이 금일 한국에너지 공대 착공식을 맞아 지난 소회와 함께 향후 포부를 밝혔다.
먼저 유권자들에게 지난 선거에서 선택해 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한 신 의원은 '더욱 겸손하게 민의를 받들며 성실하게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라며 앞으로도 국정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신 의원은 ‘지방정치인’을 표방하면서 "뿌리를 잊지 않고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과 농업, 농민의 형편을 살펴 지방자치와 분권을 위해 달리겠다"면서 '자신을 지지해 준 지역구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국회 산업위 소속으로 경제를 위해 강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며 탄소중립 정책 과제 달성에 앞장서겠다"면서 지방뿐 아니라 국가에도 도움이 되는 정치인이 될 것을 천명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과 언론권력을 바로잡아 사회의 부패를 바로잡겠다고 밝힌 신 의원은 특히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부동산 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한전 특별법과 폐특법 통과라는 중요한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한전 공대와 화순 광업소에 대한 전언도 빠뜨리지 않았다.
폐광 지역 개발 지원 특별법은 폐광 지역에 대한 지원 적용 시한을 20년 연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법안으로 화순 광업소의 폐광 문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당 신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통과시키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한국에너지 공대는 미래 산업인 에너지에 특화된 인재 양성이 목적인 에너지 특성화 공과대학으로써, 신정훈 의원은 ‘한전 특별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키는 등 한전 공대가 설립되는 데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수어 훈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늘 한국에너지 공대 착공식에는 중앙정부를 대표하여 김부겸 총리와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한 다수의 여야 정치계 인사들과 학계의 인사들까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여 대학 발전을 기원했다.
<다음은 신정훈 의원 인사말 전문>
나주, 화순의 유권자 여러분!! 어제가 21대 국회 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선택해 주셔서 지난 일 년간 참으로 많은 보람 속에 살 수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의정활동에 매달리는 동안 세심한 조언과 애정 어린 비판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더욱 겸손하게 민의를 받들며 성실하게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여러분께 한국에너지공대법과 폐특법 통과라는 중요한 성과를 돌려드릴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쁘고 영광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없었던들 제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오늘 오후에 역사적인 착공식을 갖습니다. 김부겸 총리님,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님을 비롯해 이학영 국회 산자위원장님과 열 분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나주를 방문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에너지 공대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에너지 신기술 분야의 세계적 명문으로 성장하여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고 수십 년 산업 불모지 전남의 역사를 바꾸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지난 일년 스스로 ‘지방정치인’을 표방하고,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를 의정활동의 모토로 삼아 뛰었습니다. 앞으로도 뿌리를 잊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의 현실이 달라지고, 위기에 처한 농업과 농민의 형편이 달라지며 균형발전의 기치 아래 자치와 분권의 열매가 만개하는 그 날을 향해 변하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국가에 도움이 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국회 산업위 소속의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경제를 새롭게 일으킬 강소기업들을 지원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탄소중립 정책과제 달성에 앞장서 국가 경제 도약의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개혁에 앞장서겠습니다.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법을 발의하여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부동산 투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루지 못했습니다. 더욱 숙고하고 발전시켜서 부동산 문제 해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의 오만과 월권을 바로잡겠습니다. 법치를 내세워 기득권을 지키려는 세력들이 민주주의를 멋대로 농락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개혁에 나서겠습니다. 아울러 또 하나의 선출되지 않은 권력인 언론개혁에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무엇보다 언론의 사회적, 정치적 책임을 강화하는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민주당을 바꾸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반성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해온 모든 일을 부정하는 태도 역시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나 필요한 변화를 향해 반성하고 도약하는 민주당이 되도록 저부터 낮고 철저한 자세로 부족함을 채워가겠습니다.
남은 3년!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서민의 아픔을 아는 정치인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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