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2차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나왔다.
A씨는 지난 4월 5일 화이자 1차 예방 접종을 실시했고 4월 26일 2차 접종을 완료했다.
하지만 지난 20일과 24일까지 수차례 가족인 제주지역 964번과 975번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지면서 이달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당시 무증상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차 접종 후 30일이 지났고 2주간의 면역 형성 기간도 지난 상황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권장 접종 횟수에 따라 백신을 맞고 14일이 지난 후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 또는 항원이 검출되는 경우 '돌파감염'으로 정의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특수한 소수 사례로 인해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 “항체 형성 속도는 면역력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낮은 비율이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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