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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방산기업 ‘K9 자주포 새심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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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방산기업 ‘K9 자주포 새심장’ 개발

STX엔진(주) K9 자주포 엔진국산화 선정

ⓒ창원시

양산 후 경제파급 1조 1800억원 예상

오는 2025년 양산 적용을 목표로

올해부터 250억 원의 국비 투입

허성무 창원시장은 31일 ‘K9자주포용 1000마력급 엔진 및 엔진제어장치 부품 국산화개발’ 과제에 확정되는 쾌거를 환영하는 성명서를 냈다.

허 시장은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과제 확정에 STX엔진(주)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국가적으로 경제적 가치가 높은 K9자주포 국산화가 창원지역 업체로 선정되어 진심으로 환영한다. 무엇보다 이번 국산화 선정 효과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방산 중소·벤처 기업의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해 소요품목 발굴과 기업 매칭,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전문협력업체 발굴·육성, 차세대 엔진 개발을 위한 R&D 지원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의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역 방산 엔진 전문업체 STX엔진(주)가 ‘2021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방과제에 선정을 계기로 지역경제 V턴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엔진국산화는 오는 2030년까지 수출 등 1조 1800억원의 지역 경제파급 효과로 나타날 수 있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976년에 설립된 STX엔진(주)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방산엔진 전문업체로 전국 최대 방산을 자랑하는 창원의 대표기업 중 하나이다.

현재 독일 MTU사와의 기술제휴로 K9 자주포 엔진 부품의 80%를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으로 인정받아 국산화 사업 선정에 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는 2025년 양산 적용을 목표로 올해부터 25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연료분사시스템과 엔진제어장치 등 핵심부품이 포함된 국산화율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K9 자주포는 1998년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내 국내 물론 터키, 인도 등 세계 6개국에서 수출되고 있다.

독일 MTU사의 엔진이 국산화로 대체되면 국내 보급된 2000대의 창정비 및 엔진 교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중동지역의 수출규제도 해소돼 새로운 글로벌 수요시장 공략이 가능해진다.

특히 이번 엔진의 개발은 K9 자주포뿐만 아니라 K10 탄약운반차, K77 지휘차량 등에도, 1:1 호환가능토록 적용범위가 더욱 확대되어 국산화에 따른 경제적 가치가 아주 높다.

현재 창원 지역이 80% 정도 매출을 차지하는 STX엔진(주)의 협력업체는 경남지역 230개사 규모로 엔진 양산이 본격화되는 시점에는 350개사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력기업의 증가와 영업이익률의 상승은 5000명의 신규 고용을 포함해 만명의 고용유지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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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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