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이 31일 오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존 생성 유발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특별관리 대책에 들어간다.
이는 고농도 오존 발생이 잦은 여름철(6~8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오존 농도 심화와 주의보 발령 횟수가 증가에 따른 대책이다.
오존은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대기오염물질이 한 낮에 강한 햇빛을 받을 경우 광화학반응을 거쳐 생성된다.
지표 대기 중에 과도하게 존재할 경우 강한 자극성으로 인체, 생물, 구조물, 건축물 등에 피해를 주며, 광화학스모그 원인이 된다.
오존은 눈, 코, 호흡기 등을 자극하고 기능을 약화 시킨다. 햇빛이 강한 여름철, 낮에 오존 농도가 높다 특징이다. 늦 봄과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VOCs 특별관리 대책으로는 VOCs 다량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통해 VOCs 배출 감시 강화와 사업장 대상 기술 지원과 홍보를 통한 VOCs 배출 저감 유도, 고농도 오존 발생 시 행동수칙 홍보 등이다.
각 사업장에 대해서는 비산 배출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적정 여부, 도료 중 VOCs 함유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사업장 점검 시 오염물질 농도의 정밀 측정이 가능한 ‘이동측 정차량’을 활용해 VOCs 다량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 위주로 점검해 점검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인다.
또한 사업장의 VOCs 배출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VOCs 다량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존 예·경보 현황과 VOCs 배출 저감 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비산 배출시설 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밀폐‧포집 시설 최적 운영방안 등 기술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오존으로 인한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오존 고농도 시 행동수칙 등 오존 소개 영상을 SNS에 게재된다.
VOCs 다량 배출사업장 밀집 지역의 옥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오존 대응 요령 리플렛 등을 배포하는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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