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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 국도 공사현장 중장비 7m아래로 넘어져... 50대 노동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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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 국도 공사현장 중장비 7m아래로 넘어져... 50대 노동자 사망

소방당국 출동 구조했지만 숨져...

경복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 25번국도 선형개량 공사 구간에서 도로 공사용 중장비인 롤러가 넘어지면서 롤러에 깔린 50대 기사가 숨졌다.

3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께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 밀양 제2국도 건설공사장 터널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진동롤러가 약 7m 아래 도로상으로 넘어지면서 기사 A(52)씨가 튕겨나와 롤러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31일 오전 경찰과 소방당국이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 국도 건설현장에서 넘어져 뒤집힌 진동롤러를 살피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

소방당국은 구조대 11명과 유입장비, 중장비 등 구조차량 3대를 투입해 45분여 만에 추락한 진동롤러에 깔려있던 A씨를 구조했지만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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