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3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와 지역 내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 성인 직업교육 및 현장훈련과 취업 후 적응 지도에 관해 상호 지원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8년 전국 최초 군산시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평생교육과 함께 직업교육, 현장훈련 등 취업과 연계한 프로그램까지 갖추게 됐다.
김정대 전북지사장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현장성 있는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성공적인 사회 통합 실현을 위한 직업연계를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협약이 군산시 발달장애 성인 직업훈련 확대 제고의 장이 될 것”이라며 “발달장애 성인의 성공적인 취업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군산시가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을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인식을 뛰어넘어 사회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생산자로 볼 수 있도록 협약을 통한 직업연계 기회가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발달장애 성인들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고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군산시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은 그동안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관내 성인 발달장애인 취업 연계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결과 공단 직업훈련 입학 선발 평가 후 3명이 훈련을 받고 있으며 추가 희망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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