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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해운대 술판' 논란에 주한미군 "장병 연루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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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해운대 술판' 논란에 주한미군 "장병 연루 확인 중"

메모리얼 데이 연휴 맞아 휴가 나와, 방역수칙 위반하며 소란 신고 잇따라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외국인들이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술판을 벌였다는 신고와 관련해 현재 주한미군 장병들이 연루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 리 피터스 대변인은 31일 "미군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벌어진 행위를 인지하고 있다"며 "한국 경찰 등과 협력해 주한미군 관련자들이 연루됐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리 대변인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완료될 때까지 어떠한 의견도 밝히지 않을 것이다"며 "주한미군은 좋은이웃이 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마스크 착용 입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프레시안(홍민지)

앞서 부산경찰청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해변과 구남로 인근에서 주한미군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술을 마시거나 춤을 추고 일부는 폭죽을 터뜨린다는 내용의 신고가 이어졌다.

경찰은 외국인 중 상당수가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가를 나온 주한미군으로 파악한 가운데 이날 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은 1500~2000명 가량으로 추정했다. 한편 지난해 7월 미국 독립기념일 때도 주한미군 장병들이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폭죽을 터트리며 소란을 피운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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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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