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8일 우크라이나 국민보건서비스(NHSU)를 대상으로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경험 전수를 위한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31일 공단과 세계은행 간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KWPF)을 활용한 ‘우크라이나 보건의료시스템 개선사업’ 중 첫 번째 주제로 한국의 암 관련 정책, 암 검진, 암 치료 및 건강관리 부분에서의 비용 부담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과 우크라이나 심층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6월 ‘한국 건강보험의 eData 거버넌스’ 7월에는 ‘의료의 질 관리 및 공급자 관리’를 주제로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하게 된다.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 핵심국가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건강보장의 재원을 조세로 충당하는 NHS 방식으로 제도를 운영하는 국가로 2016년부터 공공의료 서비스의 효과적인 자원 활용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의료개혁을 단행했고 그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17년 우크라이나 국민보건서비스(NHSU)를 설립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단은 세 가지 주제에 대해 한국 제도운영 경험을 기술한 보고서를 제출했고 세 차례에 걸친 양국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하는 일정이다.
건보공단의 강상백 글로벌협력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 건강보험제도 운영경험 공유로 양국의 협력을 강화시키고, 우크라이나의 암 관리 측면에서 효율적 방안 마련과 적정급여 기준을 위한 시사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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