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하절기 어선의 활발한 조업시기를 맞아 오는 6월 30일까지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해양환경공단, 수협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일부 어선에서는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해상에 무단 배출하는 사례가 있으며, 특히 하절기 조업활동이 활발해 짐에 따라 선저폐수를 무단 배출하는 사례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속초해양경찰서에서는 어업인들의 선저폐수 적법처리 유도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해양환경공단, 수협과 함께 포스터 및 현수막 게시, 선저폐수 무상수거, 어선 무선설비 이용 해상 안내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어민 스스로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선저폐수를 적법하게 처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어민들의 자발적 동참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 선저폐수(船底廢水) : ‘빌지(bilge)’라고도 불리며, 주로 선박의 기관실에서 발생
하여 선박 밑바닥에 고이는 기름 섞인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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