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토지 43만1027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했다.
1년 사이 11.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가 16.08%p로 가장 높고 이어 서구가 13.03%p, 중구 11.48%p, 북구 11.43%p,동구11.32%p, 남구 11.06%p, 달성군 9.92%p순으로 나타났으며, 달서구가 8.36%p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주요 상승원인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가 반영되면서 표준지공시지가의 상승과 구·군 재건축·재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등이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나타났다. 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와 연호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결정과 서대구KTX 역사 착공, 도시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등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국 평균 변동률 9.95%로 광주 12.36%, 세종 11.89%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서 땅값이 가장 높은 토지는 중구 동성로 2가 162번지 법무사회관으로, 1㎡에 4030만 원으로 조사됐다. 땅값이 가장 낮은 곳은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 135의 2 임야로 1㎡에 352원이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는 다음 달 30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군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해당토지에 대해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27까지 처리결과를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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