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에서 낚시하던 70대 남성 해상서 숨진 채 발견

태안 모항항 인근 해상 지나던 레저보트가 발견해 신고, 태안해경 정확한 사망 경위 등 파악 중

▲ 태안해경구조대가 해상서 반쯤 잠긴 채 발견된 A씨의 시신을 수습해 구조정으로 옮기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충남 태안군 모항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연락 두절됐던 70대 남성 A씨가 30일 오전 10시경 바닷물에 반쯤 잠겨 사망한 상태로 발견돼 해경이 수습에 나섰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지난 29일 저녁 6시30분경 70대 남성이 모항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를 받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수색을 펼쳤다"면서 "수색 이틀째인 30일 오전 10시경 이 인근을 지나가던 레저보트에 의해 해상에 반쯤 잠겨 엎어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A씨를 인근 의료원으로 긴급후송해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