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접촉 감염은 늘어났으나 신규 감염원 발생은 줄어들면서 10명대 확진세를 유지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765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4명(5632~564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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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기존에 확진자가 발생했던 해운대구 교회의 교인 1명이 격리 상태에서 확진돼 해당 교회의 확진자는 지금까지 교인 6명, 접촉자 4명 등 10명으로 늘어났다.
영도구 소재 목욕탕 관련 접촉자 1명도 격리 상태에서 확진돼 해당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3명, 접촉자 7명이다.
어버이날 가족 모임에서도 관련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애초 감염원 불명 사례로 분류됐다가 역학조사 결과 관련자로 확인됐다.
이로써 해당 어버이날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는 24명(참석가족 7명, 관련 접촉자 1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에서는 가족과 지인 외 접촉으로 의료기관 1곳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4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645명에 완치자는 27명 추가돼 5319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217명, 해외입국자 3310명 등 총 6527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74명, 부산대병원 39명, 해운대백병원 2명 등 총 202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4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3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69명(확진자 접촉 173명, 해외입국 96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64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63명은 계도조치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34만9543명, 2차 12만6908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197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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