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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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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공동대응

28일 오전 10시 행정망 영상회의 진행... 5개 시·도 공동 대응방안 협력과제 논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5개 시·도 실무협의회가 진행됐다.

제주도는 28일 오전 10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해협 인접 5개 시·도와 실무협의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 이장·통장들은 지난 4월 29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날 제주 부산 울산 경남 전남 등 5개 시도가 참여한 실무협의회는 당초 제주도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행정망 영상회의로 변경됐다.

회의는 5개 시·도 담당과장이 참석해 지난 4월 22일 2차 회의 이후 각 시·도별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5개 시·도의 공동 대응방안과 협력과제 발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5개 시·도는 지난해 10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실무 대책협의체를 구성했다.

앞서 지난 4월 22일 개최된 실무협의회에서는 △해수 방사능 측정망 확대 및 검사결과 공개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 확대 등 검역강화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및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제 강화 △수산물 소비 촉진 방안 마련 등의 건의사항을 국무조정실 외교부 해양수산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지난해 12월 22일 전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정부에 건의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킨 원자로 내의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식 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혼합되면서 오염수가 하루 평균 160~170t씩 발생하고 있다. 작년 9월 기준 123만t 톤이 보관돼 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이 오염수의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추는 재처리 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최소 30년에 걸쳐 태평양으로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해양환경 오염은 물론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한일해협에 인접한 시·도와 협력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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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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