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반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경식, 김석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밑반찬 챙기기에 나섰다.
반남면 지사협이 추진하는 ‘은빛 영양 배달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매월 1회 밑반찬 3종을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15가구에 제공하는 복지특화사업이다.
지사협 위원들은 지난 27일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함께 대상 가구들을 방문해 장조림과 멸치볶음, 김치가 담긴 밑반찬 꾸러미를 전달하고 어르신의 안부를 살폈다.
밑반찬을 전달 받은 김 모 어르신(여·84세)은 “코로나19로 장을 보러 외출이 어려웠는데 식사 해결에 도움이 되었다”며 “이렇게 밑반찬을 전달해주니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석호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식사는 물론 지속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지사협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 힘써가겠다”고 밝혔다.
이경식 반남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집합제한으로 마을회관에서 운영하던 공동급식이 금지되었지만 이번 밑반찬 봉사가 조그마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민관협업을 통해 소외계층 상시 모니터링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반남면 관내 주민·단체·기업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십시일반으로 후원한 ‘희망나눔 365’ 후원금 400만 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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