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경호 부시장 주재로 의존재원 확보를 위한 제2차 공모·시상사업 추진상황과 제5차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발굴한 사업 중 문제점과 해결·대책방안을 논의하면서 향후 선정 가능성을 점검하고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한 실적 점검과 집행률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총 215건의 사업을 발굴해 현재까지 58건 520억 원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고 190건 2,327억 원은 신청 중이거나 심의 중이며 나머지 사업들은 시기에 맞춰 응모할 예정이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233억 원) △소규모사업장 광역 단위 대기 개선지원 시범사업(50억 원) △송금지구 배수 개선사업(50억 원) 등이 있다.
하반기에 추진할 주요 공모사업으로 △공립 소재분야 전문과학관 건립(400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350억 원) △문화도시 추진사업(200억 원)이 기다리고 있다.
시는 신청 단계부터 지역 특수성과 차별성을 강조하는 등 상시 대응체계를 정립해 최대한 많은 사업이 선정되도록 응모 준비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한 신속집행과 관련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 최소화를 위해 부서별 월별 목표 달성 실적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 집행계획 점검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소비·투자 분야별 집중 관리를 통해 추가집행이 가능한 항목을 파악해 물품 선구매, 투자사업 선금 집행 등으로 재정 집행률 제고는 물론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경호 부시장은 “시민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올해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고 각종 외부 재원 확보에 최대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전력 질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과 방역 등 재정 집행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부서장 책임하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신속집행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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