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안전속도 5030 정책’의 조기 정착을 위해 28일 영천경찰서 주관으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교육지원청 등 이 참여해 서문육거리에서 출근길 홍보 캠페인을 시행했다.
‘안전속도 5030’ 정책은 도심 내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를 기본 50km/h로, 주택가 도로 등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30km/h로 조정해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이다.
시는 정책의 조기 정착과 주요 도로의 차량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년부터 342백만원을 투입해 도동교차로~영화교 등 14개 구간의 속도 표지판 및 노면표시 시설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며, 영천경찰서 및 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 또한 시행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안전속도 5030 시행으로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께서도 50km, 30km가 느린 속도로 보이지만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안전한 속도이니만큼 제한속도 준수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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