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 북구청은 한국관광공사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두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공동체를 구성하고, 주민역량에 맞는 관광사업(음식, 숙박, 여행알선, 기념품 등)을 지속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계획서에 대한 종합심의를 거쳐 성장단계별로 주민사업체당 최장 5년까지 1억 1천만원의 육성 지원을 받는다.
협약에 따라 대구 북구는 관광두레 PD 활동 및 활동거점 공간 지원, 지역 내 관광두레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적 지원, 관광두레 사업 홍보 지원 등을 협력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두레 PD 인력 및 관광두레 홍보마케팅 지원, 지역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확산 및 지역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한 같은 날 관광두레 사업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구 북구 지역 관광을 책임질 예비주민사업체 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관광사업 창업 및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3인 이상의 공동체가 모집 대상이며, 선정되면 8주간의 아카데미 과정을 거쳐 관광두레PD의 조력 및 한국관광공사 지원인력의 컨설팅을 받아 역량 강화를 하게 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지속 가능한 관광사업이 육성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여행의 행복을, 지역에는 경제 활성화를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