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천516명을 선발하는 2021년 제2회 8·9급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에 1만 2천355명이 지원해 평균 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5일 오전 10시부터 도내 34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확진자도 응시가 가능하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해 수험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치르도록 준비했다. 감염병예방법 등 관련법령과 지침에 따라 코로나19에 따른 응시생 안전 확보를 위해 시험실별 수용 인원은 최대 20명으로 제한했다.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및 출입 절차 강화, 의심 대상자 격리 조치, 시험장 사전·사후 방역소독 등 방역 대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한 응시자 전원에 대해 확진자 등 보건당국의 관리대상자가 있는지 사전 확인하고 응시 대상자 중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사전 신고토록 하는 등 시험 당일까지 계속 모니터링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는 일반시험장에서는 응시할 수 없으나 본인이 시험을 바라는 경우 보건당국과 협의 후 의료원이나 도 인재개발원 등 별도의 지정된 장소에서 응시토록 하는 등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사전 신청은 전남도 누리집 ‘시험정보’란의 필기시험 장소 및 응시자 준수사항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7월 2일 하며 향후 인·적성 검사와 오는 8월 9~20일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8월 3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손점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지난 시험에서의 방역 조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체계화된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며 “모든 응시자는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는 등 반드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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