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7일 제127주년 장성 황룡 동학농민혁명 승전 기념식에 참석해 “숭고한 동학 정신을 본받아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 더 새로운, 더 행복한 으뜸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앞으로 동학 영웅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기억하는 기념식을 개최하고, 유적을 돌보고 유족에 대한 예우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람을 가장 귀하게 여기고 자주적인 삶과 세상을 꿈꿨던 갑오년 선열의 뜨거운 열망이 국민의 가슴속에 전해오고 있다”며 “불의에 항거하고 외세의 침략에 나라를 구하고자 일어났던 동학농민 혁명의 정신은 한말의병과 3·1운동, 5·18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동학 4대 전적지인 장성군과 장흥군에서 번갈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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