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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비경’…국민의 휴식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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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비경’…국민의 휴식 공간으로

환경부, ‘옥천군 안터지구’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

▲환경부가 충북 옥천군 대청호 안터지구를 생태관광지구로 지정했다. 대청호 전경 ⓒ옥천군

충북의 숨어 있던 ‘비경’이 국민의 생태관광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충북도와 옥천군은 28일 옥천군 대청호 ‘안터지구’가 전날 환경부의 생태관광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옥천 안터지구는 안내면 장계리, 옥천읍 오대리, 동이면 석탄리, 안남면 연주리를 잇는 수변구역으로 총면적은 43㎢이다.

지난 1981년 대청댐 준공 후 40년간 보호된 지역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수달과 삵, 천연기념물인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국내 5대 지역 중 한 곳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 2014년 ‘괴산산막이 옛길’에 이어 충북 도내에서 2번째다.

옥천군은 그동안 개발규제로 묶인 대청호 천혜 생태 및 경관자원을 활용을 통한 생태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길이 열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2024년 5월까지 3년간 국가 차원의 지원받아 반딧불이 놀이터 등 야생동식물 서식지를 보전하고 생물서식지 학습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지역주민주도의 체험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선정이 대청호 생태관광 기반 시설 확보를 위한 노력과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향수바람길’, ‘향수호수길’, ‘물길따라~대청호 쉼표정원’, ‘대청호 수변생태벨트 조성’, ‘장계관광 리뉴얼 사업’ 등 6개 사업에 633억 원을 확보하며 생태계 보전과 기반 시설 확보에 노력해 왔다.

동이면 안터마을은 지난 15년간 호수 주변에 농사를 짓지 않기로 협의하고 ‘자연환경국민신탁’과 MOU를 체결하고 반딧불이 서식지 매입을 통한 서식 환경 영구 보존,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했다.

이곳 ‘배바우 공동체’는 대청호와 전통농촌마을의 보존을 위한 자발적인 친환경 공동체의 육성, 친환경 농업의 활성화, 친환경 체험활동 등을 통해 전국적 인지도를 높여왔다.

김재종 군수는 “대청호 일대를 습지와 반딧불이 놀이터 등 야생동식물 서식지로 조성해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수질보전대책지역으로 40여 년간의 규제로 고통 받은 옥천군이 관광 1번지로 발돋움하고, 생태관광지역의 체험 및 지역특산물 판매 증진을 통해 수익 증대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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