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부 지역에 1cm 내외 '우박' 내릴 수도...차량·시설물 피해 주의

기상청,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 내리지만 강수 지속시간은 짧아

부산과 울산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고 곳에 따라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8일은 오후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9도, 울산 19도, 경남 15~20도로 전날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21도, 울산 24도, 경남 21~2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3.0m로 풍랑 특보 발효된 남해동부 먼바다에서는 1.0~4.0m로 높게 일겠으며 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70km 이상의 돌풍이 불겠다.

▲ 28일 기상 상황 모식도. ⓒ기상청

최근 비 소식이 잦은 것을 두고 한반도 상공으로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지나가면서 우리나라 부근에 저기압과 비구름을 발달 시켜 잦은 비가 내렸다고 기상청은 분석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불안정해 1cm 내외의 우박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외부에 있는 차량이나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