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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미술관, 꿈을 품은 물방울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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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미술관, 꿈을 품은 물방울 기획전 개최

6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관람 인원 회차별 20명 제한

물방울 작가로 알려진 김창열미술관이 2021년 세 번째 소장품 '꿈을 품은 물방울' 기획전을 개최한다.

▲.ⓒ김창열미술관 전경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다. 김창열 작가는 백남준, 이우환 등과 더불어 해외 유수의 미술관에 컬렉션 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미술계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큰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소장품 기획전에서는 작품 전체가 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전시되는 것으로 1975년부터 1997년까지 작품 16점으로 구성됐다.

미술관 1전시실에서는 주로 ‘회귀’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구성돼 천자문과 물방울의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2전시실은 주로 ‘물방울’ 제목의 작품들로 천자문이 없는 여백의 미를 살린 작품들과 한지를 이용한 작품으로 배치됐다.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은 얼핏 보면 똑같아 보이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사뭇 다른 느낌이 든다. 사람들이 어린 시절 별을 보며 생각하던 다양한 꿈처럼 화백의 물방울도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그려졌다. 물방울 자신은 투명하지만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색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회귀 SNM93012 캔버스위에 아크릴릭, 오일.ⓒ김창열 미술관

이와 관련해 1976년 일본의 미술평론가 나카하라 유스케는 “김창열의 작품들은 두 가지 양상을 보인다. 하나는 물방울들이 환상적인 인상을 준다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하나는 그림이 매우 사실주의적으로 그려져 있다는 점이다. … 그의 작품들은 환상과 사실이라는 두 세계를 조화롭게 겹쳐놓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전시 관람은 시간대별 관람객 분산과 안전한 거리두기 관람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예약은 김창열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회차별 2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관람객은 전시관람 전 발열검사 등을 거쳐야 하며, 마스크 착용 및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한편 김창열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Event of Night>(1972) <Water Drops>(1978), <Recurrence>(1989)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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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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