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호성전주병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영경후원회는 27일 외국인 환자 의료비 지원에 대한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영경후원회는 취약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하여 올해 총 16명의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였으며, 그 중 외국인 환자 2명에 대한 특별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의료비를 지원받은 환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여성으로 각각 20년 9월 관광비자로 들어온 미등록 이주여성과 지난 2월 한국에서 유학중인 남편과 지내기 위해 입국한 환자이다. 외국인 환자의 경우 건강보험과 의료비 지원제도의 혜택을 받기 어려워 수술과 입원치료에 따른 비용이 과중한 상황이었다.
이에 영경후원회는 환자의 어려운 사정을 돕기 위해 의료비를 전달하고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했다.
영경후원회 박경희 회장은 "앞으로도 질병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환자들에게 의료비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며, 이주여성과 노동자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계속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최영수 부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청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며 "영경후원회와 더불어 해병대전우회원들과 병원 안에 있는 어려운 환자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은 물론 외부의 어려운 이웃도 적극적으로 물색하여 이들에게 진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경후원회는 올해부터 저소득 노인들의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후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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