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본점 임성훈 은행장을 비롯해 지역본부장, 대학생 홍보대사, 경주사랑봉사단 등 40여 명은 27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의 배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대구은행 본점 임직원들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배봉지 씌우기 등 농가 일을 도왔다.
소식을 접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일손돕기 현장을 찾아가 “코로나19로 예년보다 심해진 영농기 농가 일손부족 상황에 바쁘신 일상 속에서도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격려하고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본격 영농시기인 6월 말까지 봉사단체, 기업, 도시민들의 적극적인 농촌 일손 돕기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배 재배농가 농민들은 “5월말과 6월초 사이 배봉지 씌우기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으나 본연의 일을 제치고 일을 도와 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이날 일손돕기에 앞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원의 기부금과 5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경주시에 전달한 바 있다.
한편 경주시는 유휴인력 일자리 제공을 위한 농촌인력중개센터(양남농협)를 운영하고 있으며, 5월~6월말까지를 농번기 인력 지원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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