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7일 곡성 기차마을 로즈홀에서 ‘모든 가족이 존중받는 전라남도,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주제로 2021 가정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구복규 도의회 부의장, 가정의 달 유공자, 어린이날 기념 그림 공모대회 수상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에 따른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또 한 부모·위탁부모·결혼이주여성의 바람이 담긴 영상물 상영, 가정의 달 유공자 표창, 영재 드림 오케스트라 축하공연, 꿈이 담긴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어린이날 기념 그림 공모대회 수상작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전남도는 어린이날, 한부모가정의 날, 입양의 날, 가정위탁의 날 등 가족과 관련한 기념일이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보내며 다양하게 변화하는 가족의 형태를 돌아보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포용 사회로 가기 위한 내용으로 행사를 치렀다.
김 지사는 기념사에서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1인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늘고 있어 이들이 존중받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도록 다양성이 공존하는 포용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도민 한분 한분의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다양한 가족공동체에 대한 지원과 배려를 통해 ‘내 삶이 바뀌고 모든 가족이 존중받는 전남 행복 시대’를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오케스트라의 흥겨운 연주가 펼쳐진 가운데 김 지사와 참석자들은 다양한 가족이 존중받는 전남을 만들자는 희망과 꿈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로 기념식이 막을 내렸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