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우기(雨期) 이전에 하천 재해복구를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3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장성군은 신속하게 하천 분야 복구계획을 수립해 총 사업비 319억 원을 확보했다. 이후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해복구 대상지는 총 80개소로 지방하천 20개소, 소하천 60개소다. 이 가운데 대규모 정비사업에 해당되는 장성읍 오동, 진원면 광안, 삼계면 화산, 황룡면 와룡소하천은 실시설계와 주민 보상 등 관련 절차 진행을 앞당겨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방침이다.
대규모 사업을 제외한 76건은 오는 6월까지 복구를 마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마철 이전에 재해복구사업을 매듭지어 재해 걱정 없는 안전한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장성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남면 삼태리 나노일반산업단지와 동화면 남평리 동화전자종합농공단지, 삼계면 부성리 삼계농공단지 복구에 5억 원을 투입해 사면 복구와 도로변 배수시설 설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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