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소아과 전문 병·의원이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보건소 내에 소아·청소년 진료실을 마련했다.
27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전라남도로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 공중보건의사 1명을 배치받아 보건소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시작했다.
또한 진도군은 신생아 감소로 소아과 병원이 없어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목포시 등 대도시로 나가 원정 진료를 받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주민의 편의를 위해 보건소에 소아·청소년과 전문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고 매일 진료를 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발생 가능한 이상 반응 진료·상담과 응급 상황 대처의 전문성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이던 소아과가 생겨 신생아와 어린이·청소년 환자 등 3000여 명이 시간과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전문의 진료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진료는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사전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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